지나간 2018, 더 멋있어질 2019
2018을 보내며
2018은 BYEBYE
2018에는 여러가지 테마가 있었다. 원래는 언급하지 않고 싶었지만 기억하기 위해 남겨둬야겠다.
- IOI 겨울학교 조교의 악몽과 죄송함
- SCPC 무상과 Kakao 본선진출 실패
- UCPC와 ICPC 과정에서 나온 PS(특히 코드포스)에 대한 회의감
- AlKor 관련 행사 및 세미나 운영으로 지친 심신
하지만 너무 만족스러운 2018년이었다. 어떤 순간에도 주어진 순간 최선을 다했다는 점에서 후회는 없다.
2018을 발판삼아 나의 2019의 목표는 다음과 같다.
워즈니악 보다는 잡스
워즈니악이 아닌 잡스의 삶을 살고 싶다.
생각해보면 대학교와서는 나의 꿈을 잊고 살았다.
- 긍정적이고 항상 새로움을 추구하며 사회에 영향력을 줄 수 있는 사람
- 학문에서 TOP이 아니더라도 다른 인재들의 능력을 융합할 수 있는 중간자
- 사람들에게 나의 미래에 대한 청사진을 공유하고 이끌어 나갈 수 있는 리더
그랬던 꿈과 모순적이게 대학에서는 공부가 가장 재미있었다. 공부를 대하는 이상적인 그림이 있었고, 그 그림에 따라 내 모습을 맞추어 나갔다.
- PS의 재미
- 수학의 아름다움
- 새로운 분야에 대한 호기심
- etc.
하지만 이런 길은 내가 중학생/고등학생 부터 꿈꾸었던 삶과는 다른 길로 가고 있음을 느낀다. 뭐든 하나를 파면 되지 않을까라 생각했던 새내기의 모습을 이제는 버리고자 한다. 하나를 파더라도 이제 꿈에 더 가까이 가고 싶다.
2018년 2학기에 창업 과목을 들어 현재 개인사업자로 등록이 되어있다. 이런 개인사업자의 기회를 어떻게 살릴 수 있을지 고민 중이다.
아직은 전부 이상적인 그림이다. 하나씩 구체적인 목표를 세워봐야겠다.
더 이상 PS와 CP에 집착하지 말자.
지금까지 한 공부에 대한 미련을 버리려고 한다.
PS는 즐거웠지만 CP는 너무 싫었던 2018이었다. 하지만 CP를 붙잡고 있었던 것은 미련이었다. 해킹이나 개발할걸 다른 공부하다가 뒤쳐지면 어떡하지 등의 생각들은 발목을 계속 붙잡았고 나는 붙잡혔다. 거의 2,3년동안 한 공부들을 결실을 보지 못하고 포기하기에 너무 미련이 많았고, 새로운 것을 도전하기엔 두려웠다.
하지만 이제는 괜찮다. 이제 상을 못받아도 괜찮고 결과가 안나와도 괜찮다. 이제 내가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좀 더 고민해보려고 한다.
확실한 것은 PS는 내가 하고자 하는 궁극적인 목표와는 거리가 멀다. 가상의 문제해결이 아닌 현실의 문제해결에 더 고민을 해보려고 한다.
우선은 다양한 공부가 목표다. 지금까지 미뤄두었던 CS들과 트렌드에 맞는 공부를 해보려고 한다.
일단 AI쪽을 공부하려고 한다.
영어를 공부하자.
영어로 고통은 그만 받자.
초, 중, 고, 대학교까지 나는 영어가 무서웠다. 내신 영어는 항상 평균 이하의 성적을 받았고, 노력도 거의 하지 않았다. 대학교와서는 논문과 영어 문제들을 읽다보니 영어가 늘었지만 이제는 졸업 요건도 챙겨야하고 원하는 공부를 원활하게 하기 위해 공부가 필요하다. 2019년 영어 공부의 목표는 다음과 같다.
- 졸업 요건
- 영어 포스팅
졸업 요건 충족은 필수적인 부분이기에 얼른 해결해야한다. 토익? 토플? 텝스? 뭐가 가장 현실 영어에 도움이 될까. 영어 포스팅은 좀 더 많은 독자를 위해 쓰고 싶다. 오일러 프로젝트 위키나 여러 내용을 영어로 쓴다면 더 많은 독자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일단은 책을 사서 공부하려고 한다. 빠른 시일 내로 영어로 포스팅을 하고 싶다.
운동을 하자.
더 이상 게으른 생활은 NO!
고등학교 3년동안은 농구, 대학교 2년간 춤을 추다가 처음으로 운동을 적게한 1년이었다. 몸무게는 7kg정도 쪘고, 잔병치례도 많았다. 스스로 모습도 마음에 안들고 자존감이 떨어지는 것도 한 순간이었다. 가장 중요한 건 너무 답답하다. 몸이 무거워지니 게을러지고, 스스로가 망가지는 기분이다.
정말 특별한 이유가 아닌 이상 하루 2시간이 목표다.
2019에는 졸업 전에 바디프로필을 목표로 운동을 할 예정이다. (2018에도 목표였으나, 운동의 절대적 시간이 부족했다.) 여름방학부터 식단조절을 할까 생각한다.
여행을 다니고자 한다.
좀 더 놀고 싶다.
초/중학생때 이리저리 많이 돌아다녀서 여행에 대해 흥미가 다 사라진 줄 알았다. 하지만 최근 다녀온 여행이 너무 즐거웠고, 다시 새로운 문화를 접하는 게 즐거웠다. 여행을 다닐 수 있을 때 다니라는 말이 이해가 된다.
2019에는 좀 더 많은 여행을 가야겠다. 일단 일본부터 차근차근~
공부 기록을 더 많이 남기고 싶다.
파워블로거?!
이건 그냥 목표다. 신년이 된 기념으로 2일에 1개 이상의 포스팅을 남기고 싶다.
포스팅은 컴퓨터관련 알쓸신잡부터 해서 알고리즘 등등을 남길 예정이다.
의미있는 글을 쓰고 싶은데, 아직은 모르겠다.
블로그 개편
수비니움의 코딩일지 -> 어썸너드
블로그를 사이트로 옮기거나, 아니면 테마를 좀 더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바꿀 예정이다.
지금도 마음에는 들지만 아직 내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UI에 접근하지 못했다.
사이트 구성, 주제 접근성, 오일러 위키 댓글 불가 등 아직은 너무 부족하기에 좀 바꿔볼 예정.
이젠 블로그와 페이스북 페이지 등 수비니움의 코딩일지가 아닌 어썸너드로 이미지를 바꿔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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